History of Rollei 35


Rollei 35 를 개발한 하인츠 와스케 박사

1962년, 故 Heinz Waaske 박사는 렌즈를 카메라 바디에 밀어 넣는 새로운 개념의 카메라를 고안해냈습니다. 그리고, 당시 35mm 카메라 업계의 선두주자라 할 수 있는 독일의 Leica社의 Ludwig Leitz 박사에게 제안하지만, 외형상의 이유로 거절당하게 됩니다. 하지만, Rollei社는 故 Wasske 박사의 아이디어를 흔쾌히 받아들였고, 1966년 첫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Rollei 35는 Rollei社 내에서 프로토타입으로 개발할 때에는 Rollei Privat 란 이름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만약, 故 Wasske 박사가 고안한 새로운 개념의 카메라가 라이카에서 생산되었다면 Rollei 35 라는 이름 대신 라이카 M35 와 같은 이름을 사용하였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Rollei 35로 촬영중인 엘리자베스 여왕 2세

당시 범용으로 사용하는 35mm 필름을 장착할 수 있는 카메라 중 가장 작았고, 게다가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2세가 Rollei 35S Gold 모델을 휴대하여 Rollei 35의 명성을 더 빛나게 했습니다.

Rollei 35 는 크기는 가장 작지만,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엔 다소 부담이 될 만큼의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생긴 것은 다소 투박하게도 보이기도 하고, 아주 단단한 작은 벽돌처럼도 보입니다. 그러나, Rollei 35 는 칼짜이즈(Carl Zeiss)社의 테사(Tessar)렌즈와 컴퍼(Compur)셔터, 그리고 고센(Gossen) Cds 미터 등 카메라 업계에 널리 알진 부품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Rollei 35 는 1966년 독일에서 처음 생산되기 시작하였고, 생산 원가를 낮추기 위해 훗날 싱가포르에서 주문생산 방식을 취하다가 간혹 어떤 모델은 독일에서 생산하였습니다. 1982년 싱가포르 공장을 닫을 때까지 생산된 Rollei 35의 종류는 무려 20여 가지나 됩니다. 또한, Rollei 35 시리즈 중 수집가들 사이에서 가장 선호되는 모델은 독일에서 생산된 Rollei 35 Gold 이고, 그다음은 독일에서 생산된 Rollei 35 초기모델이라고 합니다. 20여 종의 Rollei 35 시리즈는 외관상 크게 크롬과 블랙으로, 생산국에 따라 독일산과 싱가포르산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Rollei 35 시리즈를 완벽하게 수집하려면 모델별로 크롬과 블랙까지 수집해야 함은 물론 골드와 실버까지 포함되어야 합니다. 모델별 자세한 이야기는 Rollei 35 시리즈에서 계속 이어집니다.